이날 도쿄(東京)외환시장에서 엔화환율은 한때 달러당 1백35엔대까지 치솟는 엔화약세를 보였다.
엔화환율 1백35엔대는 91년9월 이후 처음이다. 또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日經)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85.12엔이 떨어진 15,517.78엔으로 마감돼 일본의 98회계연도가 시작된 이달 들어 내리 사흘 동안 1,007.10엔이 폭락했다.
이같은 혼란은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가 이날 일본정부의 국가신용등급과 일본정부발행 채권의 신용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인 Aaa’에서 ‘비관적인 Aaa’로 조정하면서 촉발됐다.
〈도쿄〓권순활특파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