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환고통 올여름 본격화』…美 무디스 전망

  • 입력 1998년 3월 6일 07시 32분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는 4일 한국의 외환위기로 인한 고통은 올여름부터 본격화할 것이며 신용등급 회복은 99년 또는 2000년이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스 마호니전무와 빈센트 트룰리아 국가위험도평가담당이사 등 무디스관계자들은 이날 외신기자들과의 회견에서 “한국의 신용이 투자적격 등급으로 회복되려면 은행의 부실채권이 해소되고 국제시장에서 자발적 자금조달이 가능해야 한다”면서 “신용등급 회복은99∼2000년에야 가능하며 그것도 호재(好材)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이규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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