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채권단, 단기외채 3월말까지 연장 합의

  • 입력 1998년 1월 20일 20시 12분


국제채권단은 상환기한이 돌아오는 한국의 단기외채를 3월말까지 연장해주기로 공식 합의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티은행의 윌리엄 R 로즈 부회장이 16일 국제 채권은행단에 팩스로 보낸 메모에서 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국의 단기외채 상환 연장을 위해 노력해온 미국 은행의 한 관계자도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스위스 캐나다 이탈리아 등의 채권은행들이 대한(對韓)단기부채 상환연장을 공식적으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의 대한 채권은행단도 이날 독일 은행에 이어 한국의 민간은행들의 단기부채 상환을 3월까지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이규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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