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폭락…1배럴당 14.8달러 기록

입력 1998-01-13 20:04수정 2009-09-2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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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油價)와 금값이 계속 폭락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사무국은 12일 공개한 유가 동향에서 알제리 등 7개 회원국을 합쳐서 산출하는 OPEC 평균 유가가 9일 배럴당 14.8달러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균가인 18.68달러와 96년의 평균가인 20.29달러에서 크게 떨어진 것이다. 또 12일 런던시장에서 브렌트유(油)도 94년4월 이후 가장 낮은 배럴당 15.1달러까지 떨어졌다. 분석가들은 유가하락의 요인으로 아시아의 수요 위축과 이라크의 증산 움직임 등을 꼽으면서 “유가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금값도 12일 런던시장에서 7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온스당 2백78.85달러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금주중 온스당 2백75달러까지 내려갈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금값은 지난주 아시아 금융 위기로 이 지역 국가들이 식품 등을 싼값에 수출하면서 일으킨 디플레 조짐에 자극받아 전례없이 폭락했다. 〈런던·빈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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