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70명을 태운 채 그리스에서 실종된 우크라이나의 YAK42 여객기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펼쳐지고 있으나 짙은 안개와 험난한 지형으로 행방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그리스 당국이 18일 밝혔다. 이 여객기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출발, 17일 밤 그리스 북부 해안도시 살로니카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관제탑과 교신이 끊긴 뒤 레이더 스크린에서 사라졌다.
한편 그리스당국은 「문제의 여객기가 18일 오전 완전히 파괴된채 발견됐다」는 인테르팍스 통신의 보도를 공식 부인하고 『계속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테네·모스크바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