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드쉬 IMF 자본금 증액 추진

  • 입력 1997년 12월 13일 20시 42분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아시아 금융위기로 대규모 차관제공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자본금을 현재보다 1천6백억달러가량 증액해 줄 것을 IMF 이사회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영국의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캉드쉬 총재는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한국에 2백10억달러 등 지난 9월 이후 아시아 국가에 대한 금융지원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IMF의 재정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이사회가 지난 9월 2천억달러 규모인 자본금을 45% 증액하기로 결정했지만 현재 상황으로 보아 70∼80%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런던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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