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금융위기를 겪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올해 평균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지난 90년(6.5%)이래 가장 낮은 6.6%에 그치며 내년에는 6.2%로 더 낮아질 것이라고 일본 아시아경제연구소가 예측했다.
9일 이 연구소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성장률의 하락은 올해 동아시아 각국이 통화위기를 겪은 이후 재정축소 등 긴축 경제운용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보고서는 동아시아 대부분의 나라들이 일본의 엔화하락에 따른 경쟁력 약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윤상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