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성장률 곤두박질…올 6.6% 90년이후 최저

  • 입력 1997년 12월 10일 20시 15분


전례 없는 금융위기를 겪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올해 평균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지난 90년(6.5%)이래 가장 낮은 6.6%에 그치며 내년에는 6.2%로 더 낮아질 것이라고 일본 아시아경제연구소가 예측했다. 9일 이 연구소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성장률의 하락은 올해 동아시아 각국이 통화위기를 겪은 이후 재정축소 등 긴축 경제운용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보고서는 동아시아 대부분의 나라들이 일본의 엔화하락에 따른 경쟁력 약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윤상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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