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RB의장 『아시아경제 미래 밝다』

  • 입력 1997년 12월 3일 19시 47분


현재 금융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은 더 밝은 성장전망을 가진 강력한 경제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앨런 그린스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2일 전망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그러나 『이같은 낙관적인 전망의 실현을 위해서는 명백한 은행제도의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관련 정부와 국제기구들이 금융지원을 제공함에 있어 신중한 태도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날 뉴욕의 한 경제 클럽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아시아의 금융위기는 현지 금융부문에 능력을 초과할 정도로 지나치게 많은 투자자금이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뉴욕〓이규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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