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A機 폭발,테러증거 없다』…FBI 발표

  • 입력 1997년 11월 19일 20시 04분


지난해 7월 미국 롱아일랜드 상공에서 발생한 TWA여객기 공중폭발 사건은 테러에 의한 폭발이 아닌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18일 5백여명의 수사요원과 1천2백만달러(약1백20억원)를 투입, 16개월동안 조사한 결과 TWA 폭발은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사를 진두지휘한 제임스 칼스트롬 FBI부국장은 교통안전위원회(NTSB) 연방항공국(FAA)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을 대거동원해 사고기 기체를 점검하고 목격자와 공항 관계자 등 7천명 이상을 면접조사했으나 테러에 의한 폭발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뉴욕〓이규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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