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3시25분경 일본 시마네(島根)현 오다(大田)시 북서부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48t급 한국 어선 신명97호(선장 홍철수·33)가 일본 영해를 침범한 혐의로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에 의해 나포됐다.
하마다(濱田) 해상보안부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신명호가 조업을 한 해역은 북위 35도22분으로 신영해법에 따른 직선기선은 아니지만 한일 어업협정에 규정된 통상기선에 따른 일본 영해내였다』고 말했다.
일본 당국은 신명97호를 하마다항으로 예인했으며 선장 홍씨 등 선원 8명을 체포, 영해침범 경위를 조사중이다.
〈도쿄〓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