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어선 또 나포…『통상기선 침해』주장

  • 입력 1997년 11월 15일 20시 29분


15일 오전 3시25분경 일본 시마네(島根)현 오다(大田)시 북서부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48t급 한국 어선 신명97호(선장 홍철수·33)가 일본 영해를 침범한 혐의로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에 의해 나포됐다. 하마다(濱田) 해상보안부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신명호가 조업을 한 해역은 북위 35도22분으로 신영해법에 따른 직선기선은 아니지만 한일 어업협정에 규정된 통상기선에 따른 일본 영해내였다』고 말했다. 일본 당국은 신명97호를 하마다항으로 예인했으며 선장 홍씨 등 선원 8명을 체포, 영해침범 경위를 조사중이다. 〈도쿄〓권순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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