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日人妻 고향방문，北－日 수교와 별개』

일본 정부는 북한에 살고 있는 일본인 처 고향방문단의 일본방문과 북―일(北―日) 국교정상화 문제를 분리해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고향방문이 바로 양국 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아사히 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고향방문 성사를 계기로 수교교섭 재개를 위한 외교공세를 강화하겠지만 급속한 양국 관계 개선을 경계하는 한국정부 입장 등을감안, 교섭에 신중하게 대응키로 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이에 앞서 한반도출신 남성과 결혼, 북한에 살고 있는 일본인 처 고향방문단 1진 15명은 8일밤 일본 나리타(成田)공항에 도착, 1주일간의 고향방문에 들어갔다. 〈도쿄〓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