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구 ２０５０년 １６억명…年 １천３백만명씩 증가』

중국인구는 2050년에 16억명으로 최고에 이르나 그 뒤로는 더 이상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톈쉐위안(田雪原)중국사회과학원 인구문제연구소장이 밝혔다. 톈소장은 28일 충칭(重慶)에서 개최된 전국가족계획책임자 연수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은 지난해 말 기준 12억2천3백여만명의 인구를 2000년까지 13억명 이내에서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지속적인 인구증가억제 노력을 기울일 경우 2010년의 인구는 14억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수회에 참가한 가족계획책임자들은 『중국의 인구자연증가율이 1.042%로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한해 1천3백만명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중국의 경작지 규모와 농업생산력 등을 감안하면 중국대륙에서 살아갈 수 있는 인구의 최대치는 16억5천만명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베이징〓황의봉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