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최남단 지역인 푸에고 델 티에라州의 우수아이아 인근에서 5천4백년전의 사람 치아가 발견됐다고 영문 일간 부에노스아이레스 헤럴드가 고고학자의 말을 인용, 19일 보도.
현재 이 지역에서 발굴작업을 벌이고 있는 아르헨티나 고고학자들은 약 6천2백년전 야마나族이 태평양에서 카누를 타고 이곳에 정착했다고 밝히고 이번에 발굴한 사람 치아는 야마나족의 것이라고 설명.
야마나족은 19세기초 영국, 미국 및 네덜란드의 바다표범 사냥꾼들이 커다란 선박을 타고 이곳에 와서 그들의 주식인 바다표범을 대거 포획해가고 이들이 옮긴 세균에 저항력을 갖고 있지 못해 현재 멸종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