ＩＡＥＡ，중동에 非核지대 설치 촉구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3일 중동지역에 핵무기 비무장지대 설치를 촉구했다. IAEA는 또 이 지역의 『모든 관련 국가들』에 대해 核확산 금지조약(NPT)에 서명할 것을 촉구했다. IAEA는 그러나 NPT에 아직 서명하지 않은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IAEA는 이날 연차 회의 폐막식에서 『직접적으로 관련된 모든 당사국들이 핵무기비무장지대의 설치를 위한 적절한 조치들을 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IAEA는 이 조치가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평화적 목적에만 이용되지 않는 중동지역의 核활동의 존재에 따른 심각한 결과』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핵무기 비무장지대의 설치를 향한 관점에서 『이 지역의 모든 국가들이 신뢰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은 이 결의안이 『이 지역에서의 모든 핵활동에 대한 전면적인 IAEA의 보호조치를 조기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중동지역 국가들과의 협의를 계속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