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美육군실험硏 직원 군사정보 中유출 조사

  • 입력 1997년 9월 23일 19시 55분


미연방수사국(FBI)은 메릴랜드주 애버딘에 있는 미육군 실험연구소 직원들이 정보를 중국에 팔아 넘겼다는 제보를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FBI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지국의 래리 파우스트 대변인은 『우리는 거의 1년 동안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며 문제의 정보가 대함(對艦)순항미사일 유도체계 개발에 쓰이는 것으로 보인다는 신문 보도에 대한 논평도 거부했다. 이에 앞서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지도 20일 FBI 이외에 국방정보국(DIA)과 육군 감찰감실에 의한 수사도 병행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육군과 DIA 대변인들은 논평을 거부했다.이 보도는 도난된 정보가 중국의 C802 대함 순양미사일 유도체계 제조에 쓰였는지를 DIA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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