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聯 『외환거래 대폭 규제』…링기트貨 투기 근절

  • 입력 1997년 9월 21일 20시 28분


말레이시아는 링기트화에 대한 투기를 막기 위해 외환거래 허용범위를 무역대금 결제로 국한할 것이라고 홍콩의 선데이 모닝 포스트지가 마하티르 모하메드 총리의 말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 신문과의 회견을 통해 『자유로운 외환거래가 우리에게는 이득이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제도를 왜 허용해야 하는가』라며 외환거래 규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마하티르 총리는 20일 홍콩에서 열린 세계은행의 한 세미나에서도 투기적인 외환거래가 비생산적이며 완전히 부도덕한 것으로 불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바 있다. 〈홍콩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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