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韓日 대북공조 절실』

  • 입력 1997년 9월 6일 20시 31분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5차 「한일포럼」에 참가중인 배재식(裵載湜)한국측회장(서울대법대 명예교수), 야마모토 다다시(山本正)일본측 대표간사, 정구종(鄭求宗)동아일보 편집국장, 마라마쓰 야스오(村松泰雄)아사히신문 논설위원 등 참석자 32명을 접견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서울회의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토론의 장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한일관계는 한미관계와 함께 우리 외교의 기둥』이라며 『한일이 좋은 관계를 유지발전시키는 것이 서로의 국익에 부합하며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식량난과 잇따른 고위인사의 망명 등으로 한반도 정세의 유동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대북(對北)정책에 있어 한일간의 긴밀한 공조가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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