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북한과 국교정상화 교섭 본회담 재개와 재북(在北) 일본인처 고향방문에 합의함에 따라 유엔기구를 통해 북한에 2천만 달러 규모의 식량지원을 검토중이라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식량지원은 일본측이 유엔 인도지원국(DHA)에 자금을 지원하면 DHA가 이 돈으로 일본의 쌀을 구입해 북한에 넘기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빠르면 이달중 이같은 방침을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北―日(북―일) 양국은 또 일본인처 고향방문을 조기 실현하기 위해 세부사항을 논의할 양국 적십자간 실무협의를 다음달 3일 북경(北京)에서 개최할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동경〓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