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타지크 정부군과 교전을 벌여온 반군 지도자 마흐무드 후도베르디예프는 13일 데모말리 라흐모노프 대통령과 가진 평화회담에서 정부군과의 전투중단과 휘하병력 원대복귀 및 여단장직 포기에 합의했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이 말했다. 이에 따라 수도 두샨베 남부와 서부지역에서 전개됐던 치열한 전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의 사이도프 대변인은 『후도베르디예프가 무조건 휘하 여단병력을 자대에 복귀시키기로 동의했으며 현재 어떠한 군사작전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일부 여단병력은 이미 반군 거점도시인 두샨베 남부 쿠르간 키우베로 복귀했다. 후도베르디예프는 병력 1천여명과 장갑차 2백여대를 주축으로 정부의 이슬람교 반군세력 흡수계획에 반발해 반란을 일으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