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自,『언론보도에 동요말 것』 獨신문에 광고

  • 입력 1997년 8월 1일 20시 21분


기아자동차는 한 독일 신문에 전면광고를 게재, 소비자들에게 최근의 부정적인 언론 보도에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31일 유럽본부와 독일본부 명의로 한델스블라트지 5면에 전면광고를 싣고 『소비자들은 기아자동차에 대한 최근의 부정적 언론 보도에 동요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기아자동차는 현재의 자금난을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유럽본부와 독일본부는 건실한 기반 위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鄭泰承(정태승)기아자동차 유럽본부장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럽본부는 견실한 재정기반 위에서 기아그룹의 자금난에 지장을 받지 않고 정상운영되고 있다』며 『기아자동차는 현지생산을 통해 독일산업에 기여하는 아시아 유일의 자동차회사』라고 말했다. 정본부장은 『유럽시장에서의 자동차 가격체계 파괴와 기업 이미지 손상을 우려, 할인판매를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금년중 2만2천대의 판매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김상철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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