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김창준의원 유죄 시인…벌금형땐 의원직 유지

  • 입력 1997년 8월 1일 19시 51분


한국계 3선 미국하원의원 金昌準(김창준·58·미국명 제이 킴)과 그의 부인 준 킴이 지난 31일 외국 국적의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23만달러의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사실을 시인함으로써 미연방검찰에 의해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김의원은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형량을 가볍게 받는 검찰의 「플리 바겐」(Plea Bargain·유죄답변거래)을 받아들여 유죄를 시인했기 때문에 실형보다 가벼운 벌금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경우 의원직은 유지된다. 〈워싱턴〓이재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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