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오는 9월 28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江澤民(강택민)국가주석 겸 당총서기와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핵기술 이전 협정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錢其琛(전기침)중국외교부장은 지난 26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이같은 기대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폭증하는 전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비(非)군사용 핵기술의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
美中(미중)수교 10여년만에 가장 중대한 계기가 될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미국에 대해 대만을 자국의 일부로 간주하는 일국양제(一國兩制)원칙을 다짐하는 내용의 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