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대표 『日직선기선-어선나포 국제법 도전행위』

  • 입력 1997년 7월 15일 20시 11분


신한국당의 李萬燮(이만섭)대표서리는 15일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 일본총리가 직선기선내 한국어선 나포는 당연한 조치라고 말한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고 비난했다. 이대표서리는 이날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외신기자클럽 초청 연설에서 『자기들 멋대로 직선기선을 그어놓고 어선을 나포하는 것은 국제법이나 한일어업협정의 규칙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동』이라며 『일본은 한국선장 2명을 즉각 석방하고 선원구타 행위에 대해 사과한 뒤 한일간 전문가회의를 열어 직선기선문제를 협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대표서리는 또 『일본은 한일어업협정을 개정할 때까지는 어업분쟁을 상호 협의토록 한 현행 어업협정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창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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