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원 3명 온천 유독가스 중독사

  • 입력 1997년 7월 13일 12시 11분


일본 북부 산악 지대의 온천 부근에서 정규 훈련중이던 자위대원 25명이 온천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유독가스에 중독돼 3명이 숨지고 9명이 입원했다고 후루하라 야스다카 자위대 대변인이 12일 밝혔다. 대변인은 육상 자위대원 25명이 전날 도쿄 북쪽 6백50km의 하코다에서 산악 훈련에 나섰다가 이날 아오모리(靑森)市로 귀환 도중 12명이 메스꺼움을 느끼고 의식불명이 된채 후송됐는데 이중 3명이 숨지고 9명이 아직도 입원 가료중이라고 말했다. 현지에 급파된 자위대 화학팀은 산악훈련 지대 인근에 화학공장이 없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이 인근 온천에서 새어나온 유독가스에 중독된 것같다고 밝혔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