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폭우 ９０여명 사망…베네수엘라 지진 ５９명 참사

세계 곳곳에서 지진 폭우 폭염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속출했다. ▼중부유럽〓지난 6일부터 5일동안 계속된 폭우로 10일 체코공화국 영토 3분의1 이상이 침수되고 폴란드에서는 대규모 홍수가 발생,30명이상이 사망했다. ▼중국〓광동성일대에는 여름 폭우로 최소한 51명이 사망하고 12개 도시의 가옥 54만채가 파손되고 3백2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일본〓10일 새벽 1시경 일본 규슈(九州)섬의 가고시마(鹿兒島)현 이즈미(出水)시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 39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서부지역과는 대조적으로 도쿄(東京)를 중심으로 한 간토(關東)지역에서는 최근 며칠 동안 섭씨 40도를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계속돼 일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편 베네수엘라의 동부에서도 9일 리히터 규모 5.5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 최소 59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내신종합련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