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사주간 타임지가 최신호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데 대해 국내 소비자단체들이 불매운동을 계획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은 7일 『타임지가 적절한 해명과 재발방지를 약속하지 않을 경우 유관 시민단체들과 연계해 이 잡지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여민주사회 시민연대 李大勳(이대훈)사무국장은 『타임지같은 유수한 언론이 분쟁중인 민감한 문제를 안이하게 다룬 것은 국제언론으로서 책임을 저버린 것』이라며 우리 정부의 성의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외무부는 빠른 시일내에 뉴욕총영사관을 통해 타임지 본사에 이번 보도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과 함께 정정보도를 공식 요청하기로 했다.
〈김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