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외투자 수익금,첫 1천억달러 돌파

  • 입력 1997년 5월 28일 20시 16분


미국의 해외 직접투자 수익금 규모가 작년에 사상 처음으로 1천억달러를 넘었다. 해외투자 수익금의 증가는 경기가 급속히 회복되고 있는 멕시코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한국 등은 국내경기 부진으로 미국기업들이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뉴욕 월스트리트의 딘 위터보고서에 따르면 작년도 미국기업의 해외 직접투자 수익금은 1천80억달러에 달해 95년보다 9.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투자 수익금을 나라별로 볼 때 수익금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멕시코로 95년 16억달러에서 작년에는 무려 98.9%가 증가한 32억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이규민특파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