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공식 방문중인 이고르 로디오노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 85년이후 러시아 태평양함대 전력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는 내용의 문서를 규마 후미오(久間章生) 일본 방위청장관에게 전달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가 밝힌 「러시아 국방정책 및 군 건설 방침」에 따르면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85년이후 종전보다 절반이상 삭감됐으며 규모 및 편성도 공격이 아니라 방위임무 위주로 바뀌었다는 것.
러시아 측은 또 92년 이후 극동지역에 배치된 러시아군의 지상병력이 17만8천명이상 감축됐다고 덧붙였다.
〈동경〓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