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덜 맞으려면 뛰어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국립기후자료센터에서 일하는 토머스 피터슨과 트레버 월리스가 비가 올때 누구나 생각하는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고 뉴사이언티스트 최신호가 소개했다.
두 과학자는 비가 많이 내릴 때 1백m를 시속14㎞로 달린 사람은 시속 5㎞로 성큼성큼 걸은 사람보다 평균 16%나 비를 덜 맞는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또 비가 억수로 퍼부을 때는 달리는 사람이 빠른 걸음으로 걷는 사람보다 약 23%의 비를 덜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과학자는 빗속을 달린 사람은 비를 맞으며 평소처럼 천천히 걸은 사람보다 40%나 비를 적게 맞는다고 밝혔다.
〈본〓김상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