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투족 1萬명 자이르난민촌 귀환

  • 입력 1997년 4월 29일 07시 54분


일주일 이상 행적이 묘연했던 8만5천여명의 르완다 출신 후투족 난민들중 1만명 가량이 자이르 동부 키상가니시에 위치한 난민촌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이 28일 밝혔다. 폴 스트롬버그 UNHCR 대변인은 『최대 1만명으로 추정되는 난민들이 키상가니 외곽지대에 산재해 있는 것이 구호요원들에 의해 발견됐다』면서 『내전을 피해 숲속으로 들어갔던 난민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유엔세계식량계획(WFP)도 6천∼7천명의 난민들이 키상가니에 위치한 비아로 난민촌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는 모습이 구호요원들에 의해 목격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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