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빅맥지수」아시아서 가장 높다…실질구매력 나타내

  • 입력 1997년 4월 12일 20시 06분


각 나라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빅맥지수」에서 한국은 조사대상 32개국 중에서 18위에 랭크됐으며 아시아국가 중 빅맥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코노미스트지 최신호가 맥도널드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에서 2.42달러인 맥도널드의 빅맥 햄버거 한개를 사는데 2.57달러(2천3백원)를 지불했다. 「빅맥지수」는 세계 각국에서 빅맥 하나를 사는데 드는 돈을 달러로 표시해 각국의 물가와 환율 소비자의 실질구매력 등을 나타낸다. 이번 빅맥지수는 지난 7일의 달러화에 대한 각국 화폐의 환율로 표시됐다. 조사대상국 중 빅맥가격이 가장 싼 나라는 중국으로 1.16달러였으며 가장 비싼 나라는 스위스로 4.02달러였다. 〈본〓김상철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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