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아시아 새질서」심포지엄…동아일보-아사히-인민일보주최

  • 입력 1997년 4월 2일 19시 52분


동아일보와 중국의 인민일보,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심포지엄 「21세기 동아시아를 구축한다」가 3일부터 이틀동안 일본 교토(京都)의 국립교토국제회관에서 열린다. 중국의 최고지도자 鄧小平(등소평)이 사망하고 북한의 체제 위기가 가속화하는 등 동아시아 정세의 격변 조짐이 보이는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정치 경제 시민교류 3개 토론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韓中日(한중일) 3국과 미국 홍콩의 석학 및 전문가 2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權五琦(권오기)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이 첫날 「21세기 동북아의 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朴權相(박권상)동아일보고문 金學俊(김학준)인천대총장 羅雄培(나웅배)전부총리 崔禎鎬(최정호)연세대교수와 소설가 李文烈(이문열)씨 등이 사회 주제발표 및 토론에 참여한다. 중국측에서는 楊振亞(양진아)전주일대사 吳敬璉(오경련)국무원발전센터연구원 胡鞍鋼(호안강)중국과학원연구원 馮驥才(풍기재)민주촉진회중앙위부주석 등이, 일본측에서는 가토 고이치(加藤紘一)자민당간사장 이즈미 하지메(伊豆見元)시즈오카현립대교수 나카시니 데루마사(中西輝政)교토대교수 하루나 가즈오(春名和雄)일중경제협회부회장 아오키 마사히코(靑木昌彦)미국스탠퍼드대교수와 평론가 다나카 나오키(田中直毅) 수필가 하니 미오(羽仁未央) 등이 참가한다. 또 미국의 에즈바 보겔 하버드대교수와 홍콩의 黃鴻年(황홍년)중책기업회장도 이번 심포지엄의 토론에 참가한다. 동아일보 인민일보 아사히신문은 지난 95년8월 서울에서 동아일보 주관으로 「21세기 동북아시아」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경도〓윤상삼특파원·이광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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