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내각 정보국」신설키로…위기관리 기능 강화위해

  • 입력 1997년 3월 31일 19시 48분


[동경〓윤상삼특파원] 일본 정부는 위기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내각 정보국과 관방 부(副)장관급의 위기관리담당관을 신설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불안정한 한반도 정세와 각종 테러 및 대규모 재해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안보와 정보담당기능을 망라해 내각 기능을 충실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31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내각 정보국은 국가 안전과 위기관리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 활용하는 임무를 맡게 되며 이를 위해 현재 내각 정보조사실 공안조사청 외무성내 국제정보국 등으로 분산돼 있는 각종 정보 기능을 통합해 내각 정보국으로 일원화한다는 것. 이와 함께 올해 초 발족한 방위청 산하 정보본부도 내각정보국이 상급기관으로서 지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