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군사력 2010년 美 압도…모의戰실험서 승리』

  • 입력 1997년 3월 25일 19시 59분


중국이 2010년에는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정도의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주변국들에 대한 영향력 확대 노력으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아직은 중국의 군사력이 현실적인 위협으로 간주되지 않고 있으나 약 10년이 지나면 상황이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신문은 『이같은 상황을 바탕으로 미국이 2010년의 동아시아 갈등상황을 모의실험을 통해 분석한 결과 중국이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수입국인 중국이 공군과 해군을 현대화하고 중 단거리로켓 개발을 완료한 뒤 미국 본토를 사거리에 두는 장거리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미국과 러시아가 군비축소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국의 핵전력도 상대적으로 강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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