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객기 1대가 18일 납치됐다는 신호를 보낸 뒤 러시아 남부 산림지대에 추락, 탑승자 50명 전원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연방항공관리들이 밝혔다.
이들 관리들은 스타브로폴 항공 소속 쌍발 프로펠러기인 AN24기가 러시아 남부 스타브로폴에서 터키의 흑해연안 도시 트라브존으로 비행하던 중 오후 4시50분경 스타브로폴에서 남쪽으로 약 90㎞ 떨어진 체르케스크시 인근 산림에 추락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과거에도 여객기들이 실수로 납치신호를 보내는 일이 있었다면서 『지금 당장 결론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