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녹색연합， 『대만핵폐기물 北送 ２단계 저지』

[김정수 기자] 네덜란드 그린피스본부를 방문중인 張元(장원)사무총장 등 녹색연합 대표단은 그린피스의 핵부문 담당자인 숀 버니와 만나 대만핵폐기물의 북한반입을 저지하기 위한 공동전략을 마련했다고 26일 녹색연합이 밝혔다. 녹색연합은 그린피스가 「핵폐기물 저지를 위한 2단계 전략」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1단계 전략은 오는 3월10일 개최되는 런던 국제해사기구(IMO)의 「핵폐기물 해상운송에 관한 회의」와 빈에서 열리는 「방사성폐기물관리 국제협약에 관한 회의」에 대표단을 보내 대만핵폐기물 북한반출의 부당성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녹색연합은 그린피스의 2단계전략은 해상시위를 포함한 실력저지에 나선다는 것으로 현재 그린피스가 자체선박을 한국으로 파견할 것인지, 한국의 민간선박을 이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