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년 「재벌」 부활… 特株社 50년만에 허용

  • 입력 1997년 2월 25일 20시 13분


[동경〓권순활특파원] 일본에서 2차대전 패전후 금지돼온 지주(持株)회사의 설립이 빠르면 내년부터 허용돼 사실상 재벌이 부활한다. 지주회사란 「투자 목적이 아니라 경영권 지배를 목적으로 다른 회사 주식을 보유한 모회사」로 구미(歐美)각국에서는 인정돼 왔으나 일본에서는 50여년간 금지돼 왔다. 자민당 사민당 신당사키가케등 일본의 연립여당 3당은 지주회사 설립 허용 및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한 독점금지법 개정안을 25일 마련해 다음달 중 정기국회에 제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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