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족자원에 대한 남획과 해양오염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국가들의 세계 수산업계에서의 독보적인 위치가 흔들릴 것으로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9일 한국 중국 인도 일본 필리핀 등 세계 5대 수산국이 모두 포함된 아시아권 국가들이 지난 20년간 세계 수산업계를 주도해왔으나 남획과 해양오염 등으로 어족자원이 고갈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어획량에 대한 엄격한 통제가 시급하며 적어도 10년에 한번은 어족자원의 실태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아시아권 인구의 증가로 인한 수산물 소비증가 때문에 어족자원 보호를 위한 각종 조치가 제대로 시행되기 힘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밖에 점차 심각해지는 해양오염도 어족자원 감소를 부추기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