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년실종 日14세소녀 拉北 가능성』…日紙 보도

  • 입력 1997년 2월 3일 10시 09분


지난 77년 일본 니가타(新潟)현에서 실종된 여중학생 요코타 메구미씨(당시 13세)가 북한에 납치됐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산케이(産經)신문 이 3일 보도했다. 한국 공안당국의 비공식 정보에 따르면 한국에 망명한 한 북한공작원은 "(71년 또는 72년) 13세의 소녀가 배드민턴 연습을 마치고 귀가하던중 일본 해안에서 북한에 끌려 왔다"고 증언했는데 이같은 증언이 실종 당시의 정황과 흡사하다는 것이다. 일본정부는 요코타의 실종사건과 관련, 국회답변에서 북한의 범행 관여를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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