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외환시장 29일 1달러 122엔대 돌파

  • 입력 1997년 1월 29일 20시 19분


[東京〓尹相參특파원] 일본 엔화가치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이 도쿄외환시장에서 29일 한때 1달러당 1백22엔을 기록, 4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이같은 엔화가치 하락(달러화대비 엔화환율 상승)은 미국내에서 인플레 우려가 진정돼 달러화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데다 일본은행이나 대장성이 당장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기관투자가들이 엔 매각과 달러 매입에 나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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