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좌익 게릴라 1백50여명이 13일 칼로토市를 급습,죄수 43명을 탈옥시켰다고 경찰이 밝혔다.
콜롬비아 무장혁명단(FARC) 소속인 이들 게릴라는 수류탄 및 자동화기를 사용,수도 보고타에서 남서쪽으로 3백50㎞ 떨어진 소도시 칼로토의 전화국및 교도소를 장악했다.
게릴라들은 즉각 출동한 콜롬비아 군및 경찰병력과 잠시 교전을 벌인 뒤 인근산악지대로 도피했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목격자들은 이 과정에서 수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으나 콜롬비아 당국은 이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
FARC는 지난 89년 정치활동의 대가로 콜롬비아 정부와 잠시 휴전했다가 최근 수년사이 게릴라 활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