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日－對美 무역적자 『사상최대』…１５１억－１１１억달러

「林奎振기자」 우리나라는 지난해 미국 일본과의 교역에서 사상최대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6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작년 대미(對美) 무역수지(12월 20일기준)는 수출 2백8억6천7백만달러, 수입 3백20억1천7백만달러로 1백11억5천만달러의 적자를 내 1백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최대치를 나타냈다. 대일(對日)무역적자도 1백51억7천2백만달러로 95년의 1백55억5천7백만달러보다는 다소 적지만 연말까지의 수출입차를 계산하면 적자규모가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일 무역수지는 무역거래가 본격 시작된 지난 61년부터 작년까지 36년동안 단 한차례도 흑자를 내지 못해 누적적자액이 1천2백55억4천9백만달러에 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