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사린가스 제조』…미국,걸프전당시 발견

  • 입력 1996년 12월 6일 19시 57분


치명적인 사린 가스가 지난 91년 걸프전 당시 미군대의 이라크 화학무기 공장 폭파 때 분명히 존재했으나 이로 인한 미군 피해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고 미국방부 관리가 5일 밝혔다. 미국방부내 걸프전 질병 조사 담당관인 버나드 로스트커는 유엔 조사관들에게 『로켓에서 사린가스가 분출됐다』고 말하고 당시 폭파 현장에서 겨자탄을 숨겨놓은 땅굴 하나도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는 미군이 재래식 무기를 폭파시켰을 때 사린가스가 폭발했던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로스트커는 그러나 당시 미군들이 사린가스 또는 겨자탄을 발견했거나 그로 인해 건강상 이상을 겪었는지에 대해서는 어떠한 보고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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