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9일 기업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50)와 군사령관 레오니드 마요로프(41)를 국가안보위원회 부서기로 임명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대통령 공보실은 이같은 사실을 즉각 확인하지 않았다.
베레조프스키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자동차 대리점과 TV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논란의 소지가 많은 기업인으로 아나톨리 추바이스 대통령 비서실장의 측근이어서 크렘린이 이미 추바이스 비서실장의 통제권 속에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요로프는 92년 이래 북서부 軍區 사령관으로 재직해왔다.
알렉산드르 레베드 사임후 이반 리프킨이 서기로 있는 국가안보위원회는 국방,내무 등 정부 각료와 연방보안국(FSB) 관리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