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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號 어디로 가나 下]자민당 YKK그룹 次次期 노려

입력 1996-10-22 20:03업데이트 2009-09-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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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京〓尹相參특파원」 자민당의 「안정적 승리」와 신당 민주당의 「발판 구축」 으로 집약되는 이번 일본 중의원 선거가 끝나자마자 차세대를 짊어질 인물들에게 관 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신인 돌풍이 예상됐으나 중의원선거 당선자중 신인 비율은 23%(93년 26.2%) 에 그쳤다. 평균연령도 54.8세(93년 53.9세)로 오히려 높아졌다. 제1당인 자민당은 다른 세력을 더 규합해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차기 총리 를 주축으로 안정적인 정권을 만든다는 구상. 따라서 특정 인물의 급격한 부침은 당 분간 없을 것 같다. 정치평론가 모리타 미노루같은 이는 『오는 2000년까지는 선거 자체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내놓았다. 다만 당선자의 연령별 분포상 전후출생 자가 지난 선거때(28.6%)보다 크게 늘어난 36.25%를 차지, 점진적인 세대 교체를 예 고했다. 자민당에서는전후세대의대표주자를 자임하는 인물들이 점차 힘을얻어갈것으 로 보인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것은 YKK그룹.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郎) 의 영문 이니셜을 본뜬 명칭의 이 그룹은 「하시모토 총리만들기」에 성공했었고 앞 으로도 자민당 주축세력이 될게 분명하다. 이들중 특히 차차기 총리감으로 꼽히는 가토 간사장은 그러나 뇌물 스캔들에 발목 이 잡혀있다. 리크루트사건 때 비공개주식을 양도받아 2천여만엔의 매각대금을 챙겼 다는 소문에 휘말렸고 현재도 1천만엔의 떳떳하지 않은 헌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다 . 반면 고이즈미는 우정상 재직 당시 관료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업무의 민영화를 이 룩한 소신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야마사키 정조회장은 방위청 차관과 장관을 거친 당내 안보통. 도쿄대 법대 출신이며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다니가키 사다가즈(谷垣禎一)도 올해초 문예춘추가 정치담당 기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21세기 총리감」후보 3위에 올랐던 인물이다. 자민당에서 눈길을 밖으로 돌리면 차세대 총리감으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민주당의 간 나오토(菅直人)와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공동대표. 특히 간 공동대표는 이번 선거 전후 각종 조사에서 하시모토에 이어 가장 인기 있 는 총리감으로 꼽혔다. 시민운동단체 출신인 그는 후생상이 되자마자 관료들의 따돌 림과 방해를 억누르며 비가열 약제로 인한 혈우병환자들의 에이즈감염 사실을 규명, 일약 국민적 영웅이 됐다. 그는 「시민 중심사회」를 외치며 도이(土井)다카코 현 사민당수와 손잡고 시민운 동단체의 연계를 통한 제3의 정치세력 형성을 목표로 뛰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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