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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하사로 5년 근무하면 중사 진급 보장된다
뉴시스(신문)
입력
2026-06-19 15:07
2026년 6월 19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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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부터 중사로 근속 진급기간 6→5년으로 단축
2028년엔 5→4년 1년 더 단축…정규진급도 3.2년으로 줄어
직업 안정성 보장 위해 장기선발 인원 3000명→3900명 확대
10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직업계고 고졸인재 채용엑스포를 찾은 학생들이 육군부스에서 부사관 취업설명을 듣고 있다. 2026.06.10 [고양=뉴시스]
2027년부터 육군 하사로 5년 근무하면 중사 진급이 보장된다. 기존에는 6년을 근무해야 중사로 자동 진급됐지만 이보다 1년 더 빨라진 것이다.
육군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사관 종합발전 4.0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육군은 중사 진급 소요기간이 과도하게 길어 획득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야전의 목소리를 반영, 중사 진급 정체현상 해소를 위해 중사 근속진급 기간을 단축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하사에서 중사로의 근속진급 기간이 기존 6년에서 5년으로 1년 줄어든다. 2028년에서 여기서 1년 더 줄여 하사로 4년 복무하면 중사 진급이 보장된다.
근속진급은 시간이 지나면 자동 진급하는 시스템이다. 2008년 도입됐으며 군인사법을 반영해 적용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중사로의 근속진급이 아닌 정규진급은 4.3년 소요되는데 근속진급 기간을 줄이면 정규진급도 3.2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육군은 또 부사관 직업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과거 3000여명 수준이었던 장기선발 인원을 3900명까지 확대한다. 최종적으로는 단기로 선발됐다 하더라도 장기복무를 원할 경우 100% 선발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게 육군 방침이다.
육군 관계자는 “장기복무자가 상사까지 진급하는 구조라 상사 계급 정원이 많아야 장기복무를 충분히 뽑을 수 있다”며 “초임하사 획득을 줄이고 중간 계급을 늘리는 구조를 설계 중”이라고 전했다.
부사관 확보를 위한 처우 개선에도 지속 나선다.
이를 위해 육군은 올해 하사·중사 기본급을 6.6% 인상했다. 내년에는 하사 월 평균 보수를 300만원 수준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육군 관계자는 “2029년까지 하사 보수를 중견기업 초봉 수준인 연봉 4000만원, 월 330만원 정도로 인상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 전방근무 장려수당 인상, DMZ작전 위험근무수당 신설 등을 통해 임무와 책임에 상응하는 보상체계를 구축하고, 장기간부 도약적금 도입 등으로 장기복무를 유도할 예정이다.
육군은 주거·가족지원 등 체감형 복지 강화를 위해 2027년 상반기까지 간부숙소 1인 1실을 확보하고 도심형 주거타운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직무구조를 재설계해 부사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첨단과학기술 운용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군사특기 체계 개선 및 직위 개발, 교육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매력적인 부사관 구현을 위해 종합적인 정책 발전과 실질적 성과를 달성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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