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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태웠다” 이상훈 200평 토이뮤지엄 공개 “25년 수집”
뉴시스(신문)
입력
2026-03-15 07:21
2026년 3월 15일 0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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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코미디언 이상훈이 25년간 수집해 온 장난감을 집대성한 박물관을 공개하며 ‘덕업일치(덕질과 본업의 일치)’을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이상훈이 최근 개관한 장난감 박물관 내부와 그의 수집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박물관은 1층 150평, 2층 30평 등 총 200평에 달하는 규모다. 각종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마블, DC 히어로, 슈퍼 전대 시리즈 등 방대한 양의 피규어가 전시됐다.
이상훈은 박물관 조성을 위해 “약 10억 원 정도를 ‘태웠다’(투자했다)”고 밝히며, 연간 장난감 구매 비용으로만 약 6000만 원을 지출한다고 설명했다.
소장품의 면면도 화제를 모았다. 전 세계에 단 하나뿐인 1억 원 상당의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프로토타입 피규어 풀세트를 비롯 1500만 원대의 실물 크기 스타워즈 병사 피규어 등이 소개됐다.
특히 그는 가장 아끼는 소장품으로 유년 시절 부친의 입원 중 얻어낸 로봇 ‘스카이 세이버’를 꼽으며, 수집품에 투영된 개인적 서사와 애증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상훈은 수집가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도 과시했다.
그는 “콘텐츠 제작 및 관련 행사 섭외 등 덕후로서의 수입이 개그맨 수입을 넘어섰다”며, 장난감 업계의 ‘유재석’ 혹은 ‘지드래곤’으로 통하는 영향력을 언급했다. 실제로 가수 강다니엘, 10㎝ 권정열 등이 그의 콘텐츠를 보고 수집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대한 수집 규모에 따른 고충도 전해졌다. 이상훈은 “소장품 무게만 60톤에 달해 이사 한 번에 5톤 트럭 12대가 필요하다”며 “전문 인력 투입과 포장 기간 한 달을 포함해 이사 비용으로만 약 3000만 원이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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