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김윤지, 산 넘어온 김치찌개에 환하게 웃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9일 19시 25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금메달리스트 김윤지가 대한장애인체육회 코리아하우스 급식지원센터로부터 김치찌개를 선물받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뉴스1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금메달리스트 김윤지가 대한장애인체육회 코리아하우스 급식지원센터로부터 김치찌개를 선물받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뉴스1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윤지(20)가 현지에서 김치찌개를 선물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8일(현지 시간) 김윤지는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좌식 12.5㎞ 결선에서 38분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윤지는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겨울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금메달 획득 후 인터뷰에서 김윤지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급식지원센터의 한식 도시락에 각별한 감사를 표했다. 그는 “여기서 양식만 먹었으면 밥때가 그냥 지나갔을 것 같은데,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매일 한식 저염식을 지원해 주신다”며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게 돼 매일 저녁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도시락 사진을 올리며 “한식 지원 감사하다. 맛있겠다”고 적었다.

김윤지는 인터뷰 당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묻는 말엔 “김치찌개”라고 답했다. 이어 “선수촌에서 나눠주신 3분 카레도 정말 맛있었는데 대회 끝나고 또 먹을 것”이라고 했다.

인터뷰를 본 대한장애인체육회 코리아하우스 급식지원센터는 험준한 산악 지대를 넘어 2시간 30분가량이 걸리는 프레다초 선수촌까지 김치찌개를 배송했다.

김윤지는 선수촌에서 김치찌개 냄비를 든 채 환하게 웃는 사진을 급식지원센터에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김윤지는 항상 웃는 얼굴로 ‘스마일리’(smiley)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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