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남국 “李대통령 SNS, 지적·비판용 아냐…통합 국정철학”

  • 뉴시스(신문)

“공소청·중수청법, 의총 합의 중심으로 조율·결론”
“뉴이재명 지지층 화학적 결합에 민주당 노력 필요”

18일 오전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북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충북대, 충북대병원, 충남대, 충남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18. [청주=뉴시스]
18일 오전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북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충북대, 충북대병원, 충남대, 충남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18. [청주=뉴시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여당 강경파 겨냥’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재명 대통령 SNS글을 두고 “일반적인 국정철학”이라고 해석했다.

김 대변인은 9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글을 쓴 것은 누구를 지적하거나 비판하고자 하는 의미가 아니라 평소 갖고 있던 국정철학을 그대로 쓴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그는 개혁으로 인한 갈등 최소화를 언급한 전날 이 대통령 SNS를 거론, “공무원 전체나 집단 전체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얘기하면서 개혁의 대상, 방향을 통합의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국정철학”이라고 말했다.

이어 “7일 쓴 글도 마찬가지”라며 “정책을 펼 때 선악, 올바르냐 아니냐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일 수 있기에 개혁의 대상이 되는 공무원 집단도 수긍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정책을 펴야 한다는 일반적 국정철학을 쓴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했다.

당내 공소청·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조율 여부에 관해서는 “지난 2월 22일 관련 토론을 충분하게 의총을 통해 합의·도출된 결론이 있다”며 “그 안을 중심으로 당정청 간 조율을 거쳐 결론을 내릴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공소청·중수청법 당내 이견 와중 연이은 대통령의 SNS 작성을 두고는 “정무수석뿐만 아니라 정무비서관과도 소통하고, 당대표와도 얼마든지 긴밀하게 매일 소통을 하는 대통령”이라며 “정무 라인의 기능적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법안 쟁점인 검찰총장 명칭, 검사 재임용 등에 관해서는 “그 부분은 대통령이 언급을 직접 했다”며 “공소청장에 대해 헌법에 명확하게 검찰총장과 검사라는 단어를 쓰는데 어떻게 공소청장이라는 표현을 쓰겠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 재임용 부분은 대통령이 말하지는 않았지만 당내에서 정부와 토론을 통해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가공무원법이 있기 때문에 전면 재임용을 하는 것은 국가공무원법, 직업공무원제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SNS에 “나의 의견만이 진리이자 정의고 너의 의견은 불의고 거짓이라는 태도는 극한적 대립과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공소청법 관련 당내 강경파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일각에서 나왔다.

이 대통령은 이후 이날 새벽에도 글을 올려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며 모두를 개혁대상으로 몰아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결과가 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면서 ‘개혁으로 인한 갈등 최소화’를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김 대변인은 당내 이른바 ‘뉴 이재명’ 논란에 관해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여러 분야에서 성과가 나고 있고, 성과 기반에서 새로운 지지층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잠깐 민주당을 떠났다가 다시 들어온 지지층도 있을 것이고, 아예 민주당을 좋아하지 않았다가 좋아하는 분도 있고, 과거에는 이 대통령을 싫어했다가 좋아하는 분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분석을 해보니 중도보수 지지층이 많다는 것”이라며 “기존 지지층과 차별화된 어떤 특성이 있지만 그렇다고 기존 지지층이 홀대되거나 소외돼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다고 뉴 이재명이라는 지지층이 스윙보터라고 하면서 기존 지지층과 갈등하는 것도 맞지 않다”며 “뉴 이재명이라는 새로운 지지층이 민주당에 화학적으로 결합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민주당에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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