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복 벗은 김혜선, 그녀가 남긴 ‘넘사벽’ 기록 [데이터 비키니]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5일 14시 54분


글로벌히트를 타고 질주하는 김혜선 기수. 한국마사회 제공
글로벌히트를 타고 질주하는 김혜선 기수.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 여성 기수 가운데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건 누구일까요?

정답은 김혜선(37) 기수입니다.

2009년 데뷔한 김혜선은 총 5129번 경주에 나가 그중 467번 우승했습니다.

311승으로 이 부문 2위인 나유나(44) 기수와 비교해도 1.5배 많은 기록입니다.

2위 + 3위 = 469승
2위 + 3위 = 469승
김혜선은 지난해 그랑프리(G1)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경마는 102년 역사상 여성 기수가 우승을 차지한 건 김혜선이 처음입니다.

김혜선은 2017년 6월 11일 코리안오크스배 정상 등극으로 여성 기수 최초 대상 경주 우승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여성 기수 최다, 최다 기록을 새로 쓰던 김혜선은 지난달 30일 부산경남 2경주를 끝으로 ‘은퇴’ 신분이 됐습니다.

조교사로 변신한 김혜선 기수. 한국마사회 제공
조교사로 변신한 김혜선 기수. 한국마사회 제공
그렇다고 경마장을 아예 떠난 건 아닙니다.

부산경남 제5조 조교사로 변신했기 때문입니다.

조교사는 말과 기수, 마필관리사를 관리 감독하는 자리입니다.

김혜선은 “지금껏 응원해 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마사회#여성기수#김혜선#최다승#경주#우승기록#그랑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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